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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국민 기만 사기 공천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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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국민 기만 사기 공천 즉각 철회하라”
  • 호남타임즈
  • 승인 2012.03.1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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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민주통합당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8일(목)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 공천을 즉각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배 예비후보는 “도덕성을 생명으로 해야 하는 제 1 야당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도를 넘어서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공심위원들은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공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석고 대죄하라”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또 “공천재심요구를 받아들이고, 원천배제 대상자들을 공천심사기준에 따라 예외 없이 모두 탈락시켜라”고 주장하고,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에 나서겠다”며 무소속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공천을 즉각 철회하라!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도를 넘어서 국민을 기만하는 수준으로 까지 추락하고 있다.
도덕성을 생명으로 해야 하는 제 1 야당 민주통합당의 공천이 왜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가?

한마디로 계파간 야합과 지분나눠먹기를 위해 원칙과 기준을 송두리째 던져버렸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기공천 지역이 바로 박지원 최고위원이 버티고 있는 목포지역이다.

그 이유는 첫째, 공천 원천 배제대상인 박지원 예비후보를 단수공천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뇌물이나 알선수죄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가운데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자는 공천을 원천배제한다는 공천심사기준을 세웠다.

그런데 박지원 예비후보는 지난 2006년 SK그룹 7천만원, 금호그룹 3천만원 등 대기업으로부터 총 1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죄로 3년형을 선고 받은 자이다. 따라서 민주통합당이 정한 공천심사기준에 따라 공천이 원천배제되야 마땅한 자인데 도대체 무슨 근거로 경선조차 없는 단수공천자로 확정했는가?

둘째, 박지원 예비후보는 4년전 비리전력으로 박재승 공천심사위원장이 공천을 원천배제하자 이에 불복해 통합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이 또한 당이 정한 원천배제대상에 해당되는 자이다.

셋째, 박지원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의 통합을 방해한 자로 이 또한 원천배제 대상이다.
이렇게 여러가지면에서 원천배제대상자인 박지원예비후보를 경선조차하지 않고 전격적으로 단수공천자로 확정한 것은 철저한 계파간 야합과 지분나눠먹기 결과이다.

이러한 공천결과는 이미 공천심사면접과정에서도 사실로 드러났다.
박지원최고위원 몫으로 공심위원이 된 박기춘위원이 ‘청부질문’에 나선 것이다.
대통합민주신당창당과 민주통합당 창당과정에 모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본인을 향해 질문을 던지기는커녕 본인의 형의 한나라당 경력을 일일이 열거하며 엉뚱한 질문을 던진 것이다.

이에 본인은 KBS 기자 재직시절 노동조합을 창립해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방송 민주화 투쟁을 주도하다 전국에 지명수배돼 도피생활을 하다 안기부에 체포된 전력이 있는 사람이며, 형이 목포에서 수십년간 한나라당 활동을 했음에도 오랜기간 민주당을 위해 노력했으면 진짜 민주당 사람인데도 본인의 형을 거론하며 괴상한 질문을 한 것은 무슨 속셈이냐고 항의했다.

이에 면접심사현장에 동석한 백원우 공심위 간사는 “경고한다”며 버럭 소리를 지르고 나섰다. 아니 공심위원이 면접장에서 예비후보에게 어떻게 “경고한다”라며 소리를 지를 수 있단 말인가?

더욱 충격적인 것은 박기춘 공심위원이 한나라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소속 도의원 출신으로 한나라당 세력에 충성한 인물이라는 점이다. 자신이 한나라당 세력 출신이면서 상대 예비후보 형의 한나라당 전력을 문제 삼는 것이야말로 공정한 공심위원이 아닌 '청부공심위원'임을 입증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당내 공심위원들도 "이력이 불분명하다“ 는 등 전혀 근거도 없는 엉뚱한 질문만을 들이대며 흠집내기에만 열중했다.

이러한 작태들은 민주통합당 당내 공심위원들이 이미 공천대상 자격이 없는 비리전력자 박지원 최고위원을 단수공천으로 확정하기 위해 사전에 각본을 짜고 준비한 “청부공천”, “기획공천”임을 잘 말해주고 있다.

공천대상 자격조차 없는 비리전력자, 비리혐의자들은 박지원 최고위원뿐만이 아니다.
현 사무총장인 임종석을 비롯해 수두룩하다.
이 때문에 민주당 공천은 “비리전과자 집합소” 라는 비아냥까지 나오고 있다.

민주통합당이 이렇게 계파간 나눠먹기에 따라 비리전력자들을 대거공천하면서 민주통합당 지지율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반면에 박근혜 지지율은 7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참으로 통탄할 일이다.

국민의 염원인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총선승리와 정권교체에 앞장서야할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공심위들이 계파 간 나눠먹기에 눈이 어두워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공천에 나선 결과이다.

따라서 저 배종호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공심위원들은 국민을 기만하는 ‘사기공천’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석고 대죄하라.

하나,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공심위원들은 문제 인물들에 대한 공천재심요구를 받아들여 원천배제 대상자들을 공천심사기준에 따라 예외 없이 모두 탈락시켜라.

하나, 민주통합당은 계파지분에만 급급하고 있는 당내 공심위원들을 모두 배제하고, 당 외 인사들로만 구성된 새로운 공심위를 구성해 공천재심사에 착수하라.

본인은 민주통합당이 만약 위의 요구를 받아들여 공천을 다시하지 않을 경우 국민적 저항에 부딪혀 4월 총선에서 큰 곤경에 처할 것으로 확신한다.

따라서 위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민주통합당을 탈당해 국민과 함께 새로운 정치에 나설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


2012월 3월 8일

민주통합당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배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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