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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29>애밀리아 목포시의원 예비후보<목포시 아-부흥, 신흥>밥값 하는 시의원, 정직한 시민의 대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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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29>애밀리아 목포시의원 예비후보<목포시 아-부흥, 신흥>밥값 하는 시의원, 정직한 시민의 대변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04.11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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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약자의 친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

▲ 애밀리아 목포시의원 예비후보
◎ 도누안 애밀리아
▲필리핀 이푸가오(1968년 6월 12일 출생) ▲필리핀 이푸가오 주립대 졸업 ▲전 한국폴리텍 목포캠퍼스 외국인 연수생 통역사 ▲전 목포 필리핀다문화이주여성단체 회장 ▲목포영암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 총무 ▲목포다문화협동조합 이사 ▲스토리텔영어학원 원장 ▲정책네트워크 내일 실행위원 ▲새정치추진위원회 추진위원 ▲새정치연합 발기인

▲목포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 안녕하세요! 애밀리아입니다.

저는 한국에 귀화한지 24년, 이 지역에서 20년째 살고 있으며 영어교육을 17년째 하고 있습니다.

결혼 이민자로 살아오면서 겪어야 했던 어려움이 참으로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려움을 이겨낸 보람이 큽니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여러 한국 분들의 고마움에 보답을 하고 싶고, 지금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다문화가정과 사회적 약자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기왕에 시작하는 거 현실정치에서 우리 선거구 주민들과 목포시민의 교육과 문화 복지향상을 위하여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후보자의 강점 또는 장점은?
= 저의 장점은 영어교육과 3개 국어 구사능력입니다. 제 장점을 살려 21세기 글로벌 경쟁 시대를 맞아 우리 지역주민과 목포시민을 위해 제가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접목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 싶습니다.

제가 잘 할 수 있는 것은 섬김과 봉사입니다. 사회적 약자와 이주여성 등 다문화가정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그동안 해왔던 경험을 살려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시민들을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선거구 지역에서 지금까지 전개했던 활동이나 봉사들이 있다면?
= YWCA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성인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을 실시하였으며, 하당 이랜드 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무료 수강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한글학교에서 다문화가정과 이주근로자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기도 하였습니다.
▲지역 선거구 주민들에게 제시하고 싶은 비전은?
= 우선 이번 선거를 투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서 이 지역 선거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지난 제5회 지방선거(2010년 6월 2일)에 비해 우리 선거구 주민이 약 17%P(2013년 12월말 기준) 정도 줄어들었는데요, 주민이 빠져나가는 지역이 아니라, 주민들이 돌아오는 지역이 되게 하겠습니다.

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일에 지혜를 짜고 정책을 다듬는 작업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은?
= 밥값을 하는 시의원, 소외계층을 보듬어 주는 친구,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겠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안녕하지 못하다는 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는 걸 보면서 나 자신도 책임을 느낍니다. 우리 자식들에게 이런 세상을 줄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부끄럽고 좌절할 때도 있습니다.

정치는 시민의 생각을 실현하고 희망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우리 모두가 “안녕하시지요?”라고 인사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92호 2014년 4월 9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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