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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초, 연중돌봄학교로 365일 행복한 학교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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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자은초, 연중돌봄학교로 365일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5.02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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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농간의 교육 격차 해소

▲ 신안 자은초에서 연중돌봄학교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신안 자은초등학교(교장 안연옥)는 지난 30일(수) 농어촌 학생의 실질적인 교육기회 보장으로 도.농간 교육의 균형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컨설팅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이날 컨설팅은 컨설턴트로 다시초등학교 공영휴 교장과 도교육청 김근철, 장준석 주무관 및 자은초등학교와 암태초등학교 교감과 연중돌봄학교 업무 담당 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컨설팅 중점사항 전달, 사업계획서 설명 및 질의 응답, 학교 현안 컨설팅 요청사항 협의 및 자문 순으로 진지하고 심도있게 진행됐다.

연중돌봄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2014학년도에 자은초등학교는 기본생활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한마음 생일 잔치’ 외에 7개 프로그램을,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1~6학년 별로 ‘실력 쑥쑥반’을, 심리, 정서발달을 위해 ‘별빛 도서관’ 운영 외에 5개 프로그램을, 사회적, 문화적 소양 증진을 위해 ‘뮤지컬 관람’ 외에 9개 프로그램을, 특기, 적성 계발을 위해 ‘태권도부’ 외에 11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부 프로그램을 점검함으로써 사업계획서 상의 주요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방안 모색하는 등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도출하여 사업의 적정성 및 내실화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컨설턴트로 참여한 공영휴 교장은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365일 농어촌 학생 복지 실천을 위해 전 교직원이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모습을 칭찬한다, 섬이라는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어려움도 있지만 그 이면에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이웃한 자은, 암태, 팔금, 안좌 4개 섬이 연계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문화가정 및 결손가정 아동 등 소외계층 아동들을 세심하게 살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없도록 학교에서 잘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도교육청 교육진흥과 장준석 주무관은 학생들에게 최고의 멘토는 담임교사임을 강조하면서 교직원이 학구내에 상주하고 있는 섬학교의 장점을 살려서 방과후에 담임교사와 학생이 함께 활동하는 학급 응집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는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 및 대응투자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안내가 있었다.

이에 자은초등학교 안연옥 교장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도시체험학습, 봄운동회, 인형극 체험, 에듀페스티벌 등을 이웃 섬 4개 학교가 연계하여 실시 예정이다”며 “학생들의 특성과 학부모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도,농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우리 학생들에게 꿈을 희망을 주며 오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학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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