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 1일부터 소아폐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안군 보건소는 올해 1월부터 어린이 필수 예방접종사업 전면 무료 시행에 맞춰 소아폐렴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2개월부터 59개월 이하 영유아이며, 폐렴구균은 침습성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직접 접촉 또는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 된다.

폐렴구균이 소아에 감염되면 급성중이염, 폐렴 등을 일으키고,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할 경우 패혈증 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동안 의료기관에서만 접종하던 폐렴접종 비용은 1회당 15만원으로 총 4회 접종을 받아야 함에 따라 가계 부담이 컸다.

하지만 올해부터 보건소에서 무료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가능함에 따라 가계 부담이 경감될 뿐 아니라 어린이 면역획득에도 상당한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필수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으며, 맞벌이를 하는 부모는 휴일을 이용해서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박상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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