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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치매 조기검진 및 발견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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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치매 조기검진 및 발견에 앞장
  • 고영 기자
  • 승인 2014.06.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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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특별등급제로 경증치매노인 치료와 가족부양부담 완화 기반 구축

목포시가 날로 늘어가는 치매의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장년을 대상으로 검사 및 예방교육 등 다양한 치매사업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시는 10월까지 노인이용시설을 순회하며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 치매가 의심될 경우 협약의료기관에 진단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 급증과 요양서비스 품질 향상요구 등을 감안해 금년 7월1일부터 치매특별등급제를 신설해 경증 치매환자에게도 장기요양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인해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경증 치매환자 중 인지기능 장애와 문제행동으로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에게 인지활동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3등급 체계의 노인장기요양등급은 5등급으로 완화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신청과 접수를 받는 중이다.

아울러 시는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환자 인식개선을 위해 치매 조기 검진, 환자관리, 치료관리비 지원 및 예방활동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치매상담센터를 통해 60세 이상 장년 4.170명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했고, 그 결과 치매환자 112명을 발견해 치료비 지원사업, 사례관리를 실시했다. 또 현재 1,500여명의 치매환자를 등록 관리해 보건 의료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특별등급제는 치매노인을 위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치매노인의 심리적 안정과 문제행동 개선을 이끌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다. 또 가족의 요양부담도 경감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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