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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홍림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 / “소속 의원 협의 통해 목포시 부채 등 현안 집중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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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홍림 목포시의회 기획복지위원장 / “소속 의원 협의 통해 목포시 부채 등 현안 집중 점검”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7.15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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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있는 정치위해 의견 교환은 문서 통하도록”

▲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최홍림 기획복지위원장
“기존에 했던 운영이 아닌 새롭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최홍림 기획복지위원장(54)은 “기획복지위원장에 도전한 이유는 지난 9대 의회 때 기획복지위원, 관광경제위원을 2년 동안 하다보니까 초선 때 해서 그런지 아쉬움과 미련이 많이 남아 다시 해보고 싶었다”며, “이번 선거 때 부채탕감을 공약으로 걸었기 때문에 그것을 지키고 싶어 관광경제보다는 기획복지가 부채탕감과 더 접근성이 있기 때문에 이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그 동안 기획복지위원회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렇게 하면 더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기획복지위원회가 잘 운영되려면 소속 의원들이 의정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지금 기획복지위원회는 초선의원 반, 다선의원 반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선의원들의 노하우를 초선의원들에게 전달해주고 가르쳐주면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정치에 대한 시행착오를 덜 겪어야 올바른 방향으로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그 동안 정치를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들과 경험들을 의원들이 자유롭게 판단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주겠다”며, “기획복지위원회 스터디 데이를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의원들과 모여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원칙을 만들겠다. 의견 교환은 항상 문서화해서 주고받겠다. 그 이유는 의석에 앉아서 말하는 것 보다 자기가 직접 글을 쓰면 생각의 폭도 넓어지고 공부할 시간도 늘어 난다”며, “회의를 할 때도 예를 들어 5분씩 발언 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던지 보충발언시간을 주던지 해서 모든 의원들이 공평하게 발언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또 “목포시가 첨예한 안건이나 예산 등에 대해 결과적으로 목포시의회에 떠넘기고 있는데 앞으로는 목포시가 먼저 조정해서 올라오도록 하겠으며, 목포시에 떠넘기려는 안건에 대해서는 아예 상정 자체를 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홍림 기획복지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부채청산 위해 올인하기, 여성, 청년, 노인들을 위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회적 약자와 장애인 등 권익보호, 연동·용당1,2동 정주환경개선사업 실시, 삼학동·연동·용당동 도시가스보조사업 확대 실시, 삼학동 입암천 환경 개선, 도시텃밭 조성사업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정소희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04호 2014년 7월 16일자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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