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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다도해명소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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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다도해명소화사업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09.03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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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문도·백도 여행 성료

 
목포대(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간 ‘세계가 탐낸 섬 거문도, 자연이 샘낸 섬 백도’ 주제로 진행한 거문도·백도 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여행에는 30여 명의 여행객들이 참여 했으며 도서문화연구원 강봉룡 원장의 안내를 받아 영국, 러시아, 미국, 일본이 호시탐탐 노리며 남겨놓은 거문도 근대사의 흔적들을 둘러보고 천상의 경관을 연출한 백도의 아름다운 자태 또한 감상하며 다도해명소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여행 마지막 밤에는 서도리에서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호인 ‘거문도 뱃노래’와 마을 밴드 ‘등대’의 공연을 감상하며 전통과 현대가 하나 된 멋스러운 우리 문화예술의 자원화 가능성도 함께 탐색했다.

거문도의 세 섬인 고도와 동도와 서도가 에워싼 잔잔한 내해를 배로만 이동하며 진행된 이번 여행은 마치 한국의 베네치아를 연상케 했다며 여행객들은 입을 모았다.

김경호 씨(55, 부산)는 “이번 여행으로 우리의 섬이 얼마나 멋진 역사문화와 경관을 가지고 있는가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내외국인이 우리의 섬들을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여행은 도서문화연구원이 다도해명소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및 여수시와 함께 진행하였으며, 그간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전면 중단되었던 섬 여행을 재개한 것이다.

/정소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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