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1:17 (토)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장산도 찾아가는 섬 포럼 개최
상태바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장산도 찾아가는 섬 포럼 개최
  • 정소희 기자
  • 승인 2014.10.01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대(총장 최일) 도서문화연구원은 오는 3일(금) 12시 신안군 장산도들노래보존회 전수관에서 ‘장산도 문화자원과 민속예술’이라는 주제로 ‘찾아가는 섬포럼’을 개최한다.

‘제3회 찾아가는 섬포럼’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의 연구진들이 섬을 방문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살아있는 현장연구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난 2013년에는 신안군 암태도에서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포럼에는 도서문화연구원의 연구진 외에도 장산도들노래보존회, 장산도 주민들, 목포MBC, 장산도 향우회 등 8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에서는 신안군의 지원으로 2014년부터 장산도와 자은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이번 10개월에 걸친 장산도를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를 주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고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산도의 민요와 민속󰡕을 집필한 김진오 前면장으로부터 장산도 민속문화의 아름다움과 그 내력에 대해 듣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장산도는 민속예술이 살아숨쉬는 고장이다. 현재 들노래와 씻김굿이 전라남도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고, 농악이 명절이나 어버이날 등의 행사를 통해 전승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행사 후반부 장산도 주민들이 전승하고 있는 민속예술을 공연하고 향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특히 농악(건굿)을 시작으로 들노래, 씻김굿 등을 공연하고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함께 강강술래를 체험하는 민속예술의 난장을 펼칠 예정이다.

도서문화연구원은 2009년 11월 교육부 인문한국(HK) 연구소로 선정되어 10년 동안 80억 원을 지원받아 ‘섬의 인문학-공간인식 패러다임의 문명사적 전환’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는 도서해양문화 관련 전문연구기관이다.

/정소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