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한국예총 목포지회(회장 임점호)가 주최하는 ‘제54회 목포예술제’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목포권역에서 총 30여 개의 행사로 개최된다.

이번 예술제는 1일 예술인의 밤 및 예술상 시상식을 갖고 축하공연과 지난 한 해 동안 예향 목포를 위해 열의를 바친 예술인들에게 주어지는 예술상, 표창패 및 공로상 등을 수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예술상은 1981년도에 제정된 남농예술문화상을 시작으로 총 9개 부문에 걸쳐 지역예술인 및 예술을 후원하는 제정자들이 출연하여 각각 상금 200만 원에서 10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 예술상 수상자는 각 예술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공적을 이룬 후보자를 추천받아 예술상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었다.

영예의 수상자는 남농예술문화상에 천규식(화가, 영주교류전, 바다학생전국 사생대회, 전국F1미술대회 등 많은 예술활동으로 목포미술발전에 기여한 공로)씨, 삼성출판문화상에 목포신안예술(1982년 창간호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목포예술과 지역문화 활동을 소개하며 지역대표 예술지로 예술활동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보해예술문화상에 김혜경(문인, 목포시문학회 회장역임, 목포문인협회 회장․부회장․사무국장 역임, 유달산 꽃축제 백일장 심사위원, 동서교류전 시화전 출품 등 활발한 문학활동으로 목포문학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씨, 우하예술문화상에 김재열(사진작가, 목포수석협회 회장 겸임, 박지원 국회의원 표창,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목포시장 표창3회, 경찰서장 표창 등 사회에 공헌한 바가 크고 대한민국 관광사진공모전 특별상, 전남미술대전 특선3회, 무등미술대전 특선 등 사진예술 발전에 헌신한 공로)씨, 행남예술문화상에 박경식(국악인,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 운영위원,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 고법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0회의 수상경력으로 목포국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씨, 임농예술문화상에 김대덕(연극인, 전남연극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비롯하여 총 10여회의 수상경력, 각종공연에 참여하여 문화소외계층 및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권 신장에 힘쓴 공로)씨, 성옥예술문화상 올해작가상에 강귀경(사진작가, 한국사진작가협회 목포지부 부지부장 역임, 매월 포토스토리 교육실시, 주부사진클럽 운영, 다문화가정과 자매결연을 추진 언어적 문화적 갈등 해소는 물론 지역의 노인회관에서 효도사진 촬영봉사, 전국사진공모전에서 출품하여 입상 및 입선을 하는 등 자기발전과 창작활동에 충실하여 후배 작가들에게 귀감이 되어 사진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씨, 성옥예술문화상 무대예술상에 김주병(지휘자, 목포청소년 리코더합주단 창단, 목포교직원 리코더합주단 창단, 목포색소폰 합주단 창단, 목포홍일중학교 음악교사로서 전국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등 후진양성으로 예향목포의 예술문화발전을 이끈 공로)씨, 김영자예술문화상에 이강필(연예인, 노인복지관․양로원․병원 환우 위문 공연 등 각종 공연30여회를 통해 어렵고 힘든 소외 이웃들에게 노래와 연주로 봉사한 공로)씨가 소화예술문화상에 박동선(화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4회입선, 목우회 공모전 5회입선, 무등미술대전․전라남도미술대전 초대작가, 청년작가전시회 준비를 맡아 초대 회장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포미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씨가 장학금이 수여되는 김영자장학상에 우지연(전남예고), 김수만(영흥중) 학생이 수상하게 된다. 자문위원이 선정한 올해의 예술인상 강해자(문인), 양미란(무용), 강금복(미술) 씨가 수상했다.

예술상 이외의 표창은 목포시장공로패 김희자(국악), 남미영(무용), 전경란(문인), 최상철(미술), 박근용(사진), 정화숙(연극), 오영개(연예), 박인승(음악), 장순호(수석)씨가 시의회의장표창에 신애숙(미술), 김향숙(문인), 양창대(음악), 김승진(수석) 국회의원표창에 윤영민(국악), 정재연(무용), 정유미(미술), 최춘권(사진), 정현철(연극), 채은주(연예)씨가 한국예총회장 표창에는 원수철(사진), 김남복(문인), 서봉식(연예), 김복란(미술), 김옥희(무용)씨가 전남예총회장 표창에 이용자(사진), 박경서(문인), 최경나(연예)씨가 목포예총공로패에는 정인태(문인) 이종현(연극)씨가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정소희기자

정소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