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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6기 일자리대책, 국비 공모서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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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민선6기 일자리대책, 국비 공모서 최우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0.3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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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창조 ICT 취업 지원 사업…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도

[호남타임즈=백대홍기자]전라남도가 이낙연 도지사의 민선 6기 일자리대책 첫 성과로, 29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1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 일자리창출 경진대회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발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사회적기업 부문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127개 자치단체에서 제출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대해 사업성, 실현성 등을 심사한 결과 5개 자치단체가 본선에 진출해 최종 PT 발표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전남도의 ‘창조 ICT융합 메이커스 프로젝트’가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경진대회 수상 사업에 대해서는 고용노동부가 국비를 지원해 2015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전남도는 지난 9월 민선6기 동안 고용률 70% 달성, 취업자수 5만 명 증가, 청년일자리 2만개 창출 등을 목표로 하는 ‘지역일자리목표 공시제’를 발표했다.

이어 목표 달성을 위해 이낙연 도지사와 도내 청년과의 일자리 토크 콘서트를 추진하고 고용노동부와 일자리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총 160억 원(국비 120․지방비 40) 규모의 ‘창조 ICT융합 메이커스 프로젝트’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창조 ICT융합 메이커스 프로젝트’는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이전기관 및 투자기업에 필요한 청년인력을 매년 500여 명씩 육성해 취업․창업을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직종과, 관내에서 취직해 정착할 수 있는 직종을 고려해 ▲공공서비스 ICT융합 인재 430명 ▲조선해양 ICT융합 인재 60명 ▲관광 ICT융합 인재20명 ▲생태 ICT융합 인재 20명을 기업 수요에 맞도록 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 분야별로 에너지 시스템 제어, 빅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품질테스트, 3D 프린터 활용, 산업 보안, 레저선박 3차원 설계 전문가 교육 등을 거쳐 도의 발전을 견인할 지역 인재로 활약하게 된다.

앞으로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동부권, 서남권, 광주근교 권으로 사업을 확대해 추진, 수도권 등의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및 ICT 강소기업 육성기반 마련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우기종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전남은 산업기반이 취약해 일자리 창출이 힘들다고 하지만 기회는 위기에서 대부분 빛을 발한다”며 “이번 ICT 중심의 일자리사업 사례처럼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남에 청년이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6호 2014년 11월 5일자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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