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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 “삼포세대 등 청년의 어려움 잘 알고 있어... 청년의 패기와 도전으로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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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회의원, “삼포세대 등 청년의 어려움 잘 알고 있어... 청년의 패기와 도전으로 극복하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1.05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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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학자금 대출 신용불량 학생 급증, 당 차원에서 대안 마련하고 정부 역할 촉구할 것” “미래 세대 위해 남북관계 개선, 정치 및 정당 개혁에 무한도전 할 것”

▲ 박지원 국회의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前원내대표는 오늘(5일) 12시 부산 부경대학교 명사 초청 특강에서 <청춘, 바다, 그리고 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오늘 특강에서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이 있는데, 그 전환점은 바로 도전에서 시작된다”며 “청춘의 특권은 도전이고 도전하지 않는 인생은 의미가 없다, 어떤 의미에서 인생은 무한 도전 그 자체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저의 인생에도 세 번의 도전이 있었다”며 “첫 번째 도전은 꿈을 안고서 도미(渡美)해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게 만든 도전이고, 두 번째는 역사적인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도록 만든 정치에 대한 도전, 그리고 세번째는 현재 진행 중인 도전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책무에 몸을 던져 사심 없이 봉사하는 도전이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저의 세 번째 도전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제가 가진 경험과 정보, 그리고 인적 자원을 동총원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지금 우리의 정치를 바꾸어 국민을 위하는 정치, 국민을 위하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다”고 밝혔다.

박 前원내대표는 “우리나라 제1의 해양 도시인 부산에 살고 있는 여러분들은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자란 진도 목포 출신인 저와 공통점이 있다”며 “바다를 바라보며 꿈을 키워 온 사람들은 진취적이고 도전적이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저와 여러분들이 또 하나의 공통점은 소통과 대화를 즐기는 것이다”며, “저도 카페트(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로 소통하기를 좋아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여론을 듣고 또 저의 의정 활동과 지역 활동을 매시간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요즘 청년들을 향해‘연애, 취업, 결혼을 포기했다’는 이른바 ‘삼포 세대’말이 있듯이 대학생 여러분들이 정말로 힘들게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특히 학생 여러분들 중 무려 74.5%가 학자금 대출을 받고 있는데 이를 갚지 못해서 2009년 2만2천명이었던 학생 신용 불량자가 2013년에는 4만1천 명이 되고, 연체금액도 1천1백억 원에서 2천6백억 원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고금리 학자금 대출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 등 관계 당국의 정밀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없는지 살피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학자금 상환 연체 문제는 정부에 공적 자금 투입 요청 및 거치 상환 기간 대폭 완화 등의 대책을 당 차원에서 마련하여 정부에 촉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제 인생의 세 번째 도전인 남북 관계 개선과 정치와 정당 개혁은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미래, 청년 세대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며 세 번째 도전의 의미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박 前원내대표는 “남북 관계가 개선되면 군비 경쟁이 없어지고 막대한 국방 예산을 대학생 및 청년 창업 지원과 청년 실업 극복 등 미래 세대를 위한 복지 지출로 돌릴 수 있고, 남북교류협력이 활성화되면 북은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박 前원내대표는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치와 정당 개혁에 대한 도전도 결국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체성인 중상층과 서민, 그리고 청년을 대변하기 위한 도전이다”며 “저도 어떠한 어려움과 시련이 있어도 무한 도전 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여러분도 힘찬 무한도전으로 빛나는 인생을 개척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7호 2014년 11월 12일자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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