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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범 전남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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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범 전남도의원, 건설소방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통해 다양한 정책대안 제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1.17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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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침수피해 관련 안전대책 촉구 등

▲ 배종범 전남도의원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전라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배종범 의원(목포 5)은 지난 11일(화) 2014년도 건설방재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산강하구언 축조로 인해 발생된 목포권 침수피해에 대에 전라남도가 안전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배종범 의원은 방재업무를 담당하는 건설방재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산강하구언 축조 이후 해수위 상승으로 목포권 저지대의 침수피해가 발생한 것은 국가에서 시행한 영산강하구언, 영암방조제, 금호방조제 축조등 해안권 주변여건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매립한 결과다”고 밝혔다.

이어 “목포 일부지역에서만 발생하였던 침수피해가 최근에는 삼학도까지 확대되는 등 침수피해가 증가하고 계속 있으나 정부에서는 정확한 수위상승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기후변화에 따른 수위상승과는 목포시 침수피해와는 크게 관계가 없기 때문에, 정부가 철저한 조사와 정밀한 분석을 통해 정확한 피해원인을 공식 발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배종범 의원은 “현재 영산강으로 생활하수, 농약, 축산폐수 등 비점오염원들이 아무 여과없이 영산강으로 그대로 유입되고 있어 영산강 수질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닫혀 있는 영산강하구언을 개방하는 길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영산강 수질악화 및 목포시 침수피해 등은 1960년대 이후 무분별한 해안권 매립 및 간척지 개발 등 우리 스스로 만든 인재”라고 주장하고, “전라남도에서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발생원인을 조사하여 발표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말했다.

한편 위광환 건설방재국장은 “영산강살리기사업 이후 하천 및 하상 변화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영산강 수질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 협의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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