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선진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해왔던 의원 국외연수를 올해는 전면 취소키로 했다.

이로써 해외연수비 4천4백만 원과 함께, 의원 국내연수 최소화로 여행경비를 줄인 국내여비 2천8백만 원도 함께 절감 됐다.

시의회는 선진국제도의 벤치마킹을 통하여 우리시 정책에 반영하는 해외연수는 필요하지만, 세월호와 담양펜션 화재사건 등 전남의 사건사고가 발생한 힘든 국내 정세는 물론 어려운 시 재정여건을 감안해 의회차원에서 경상적 경비는 최대한 절약해보자는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아울러 시의회는 2015년도 예산도 경상적 경비를 대폭 축소하고 의장의 의전차량구입비도 뒤로 미루는 등 올해보다 9천여만 원을 예산편성시 부터 감액 요구하여 절감된 예산이 시민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예산 건전성에 노력을 보였다.

목포시의회 조성오 의장은 “의회와 의장이 솔선수범하여 국․내외연수여비절감과 내구연한이 지난 의전차량을 뒤로 미루는 등 의원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역재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방의원들의 해외연수는 행정자치부에서 매년 제시하는 예산편성기준에 제시되어 있으며, 목포시의회는 1인당 2백만 원의 예산이 책정돼 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19호 2014년 12월 3일자 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