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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양파 기계화로 경영비 68% 절감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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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양파 기계화로 경영비 68% 절감효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4.12.0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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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육묘에서 수확까지 일관 기계화 교육 농가 반응 좋아

▲ 신안군이 양파 생력기계화 재배 현장이용기술교육을 실시했다.
[호남타임즈=정진영기자]신안군 (군수 고길호)은 2일(화) 관내 양파 재배농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생력기계화 재배 현장이용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양파의 안정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이론교육과 양파 재배에 있어서 가장 많은 필요로 하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생력 기계화 연시교육을 병행했다.

양파 재배에 있어서 경영비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양파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기계화 과정을 일관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신안군의 양파재배 면적은 1,200ha로 전국 재배면적의 5%를 점유하고 있으며 연간 240억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작목 중 하나이나 계속 상승하는 인건비와 한· 중 FTA 타결로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안군에서는 국내외 어려운 농업여건을 능동적으로 극복하기 위해 특화작목 전환 브랜드화로 농가소득원 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5년까지 전 읍면에 농기계임대센터를 운영하여 농업인들의 값비싼 농작업기 구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안군 관계공무원들이 중앙 관련부처를 직접 방문하여 원예작물 기계화의 필요한 예산 10억을 확보하였으며 2015년도에는 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양파 일관기계화 생산비 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 활로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이런 맥락에서 이루어졌는데 신안군에서는 향후 양파 기계화 재배로 경영비를 68%까지 절감하고 기계화률을 현재 10%에서 45%까지 끌어 올릴 계획으로 어려운 농업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20호 2014년 12월 10일자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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