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타임즈=정민국기자]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1일(월)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동절기 유․도선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8일부터 15일까지 목포 관내 유․도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4일(목) 밝혔다.

해양경비안전서는 동절기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대책 기간 중 유․도선 특별점검 및 주요 항로, 사고다발해역에 경비함정 순찰을 강화하는 등 예방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특히, 합동점검반은 유·도선 및 선착장 제반시설과 난방, 소화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고발생 시 긴급조치요령 등을 교육하는 한편 체계적인 승객관리를 위한 전산발권 시범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달 15일부터 선박음주운항 단속기준이 혈중알콜농도 0.05% 에서 0.03% 이상으로 강화됨에 따라, 연말연시 해상 음주운항 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항 단속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양경비안전서 관내에서는 최근 3년 동안 동절기(12월~2월)에 61척의 해양사고가 발생했다.
 

정민국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