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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기자의 친절한 목포타임즈<4> 목포 도시재생사업, 갖은 의혹 소문 꼬리 왜?200억 대 사업, 빈집 매입, 설계, 리모델링, 거리 조성 등 다양
정진영 기자  |  mokpotime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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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30  0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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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목포시가 추진 중인 원도심 목원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갖은 의혹과 소문들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전국 최초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투명하게 모든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시청 안팎에서는 역시 목포시가 돈쓰는 데는 빠르다고 합니다. 홈페이지를 보면 단순한 구조로 되어져 있는데 목포시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했습니다.

목포시가 운영하는 시청홈페이지에 추가해도 되는데 말입니다. 정말 목포시가 비용을 절약하고 정보를 공개하려고 한다면 포털사이트 블러그 등을 통해 운영해도 되는데 말이죠.

좌우지간 목포시 재생사업은 현재 말들이 많습니다.

본보는 지난 3월 5일자로 “목포 도시재생사업, ‘사업권 나눠준다’ 모집 충격 - 시의원특정인 등 사업권에 관심 … 지역 발전보다는 잿밥에” 란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본보의 보도 이후 지역사회는 “결국 터질 것이 곧 터지겠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독자들과 시민들은 본보에 후속기사를 계속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보가 과거 목포시립교향악단 등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연재로 게재하며, 목포시의회도 모르고 있는 것들을 보도했기 때문에 단연 지역 언론 중에서 이슈 기사, 심층기사에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시재생사업은 일반인들은 모르는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빙산의 일각 정도입니다.

이것은 시청이나 국가가 시행하는 현안사업들의 대부분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그만큼 정보에 다가서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시의원, 도의원 등 정치인은 상황이 다릅니다. 목포시의회는 주기적으로 관계 공무원, 용역사를 불러 진행상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인해 시민들은 시의원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한다며 목포시의회 자체에 대해 불신의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단체에서 발표된 자료에 근거하더라도 목포시의회에 대한 평가는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목포시는 목포역~유달산 관광루트개발, 지역특색을 살린 오미장터 특화거리 조성, 빈집을 활용한 예술마을 조성,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10대 주요 사업을 발표했으며,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세부 사업계획을 5월까지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시민 세금(시비) 100억 원, 국민세금(국비) 100억 원 등 총 200억 원을 가지고 10대 주요 사업들을 추진하게 됩니다.

10대 사업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가를 활용한 리모델링 공사가 기본입니다. 빈집을 활용하려면 목포시가 이것을 매입해야 합니다. 리모델링은 경우에 따라 지역 내 크고 작은 건설업체들이 참여하게 됩니다. 물론 건축설계는 필연적이죠?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하더라도 매입, 설계, 건축 또는 리모델링이 들어갑니다.

또 일부지역은 블럭별로 특정 문화의 거리, 특화 장터 등이 조성됩니다. 여기에도 종합적인 기획, 설계, 건축 및 도로 포장이 들어가며, 경우에 따라 빈집 또는 일반 주택 매입이 들어갑니다. 도로 포장은 왜 들어가냐고요? 요즘 문화의 거리를 보면 도로에도 탄성포장 또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알려지지 않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목포시의회 안팎에서는 지난해부터 일부 시의원들이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이 시의회에 입성하기 전 직업 분류를 보면 건축사, 건축업 등 다양하며, 지금도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목포시의회가 이를 제대로 견제할지 의문이 되는 부분입니다. 자칫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겨놓지 않은지 걱정이 되죠.

또 본보가 보도했듯이 특정 인사들이 벌써부터 자신에게 협조하면 사업권을 주겠다, 집을 매입해주겠다, 집을 고쳐주겠다는 등의 소문이 돌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업의 특성에 따라 공모, 수의계약이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는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된 대상자를 심의를 통해 확정하지만, 이 역시 나눠주기 식이 될 공산이 클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목포시장은 모든 것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정치인, 관련 공무원, 주민, 지역사회 등이 얼마나 제대로 할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목포 도시재생사업에 대해 독자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세금을 아끼는 길입니다.


<목포타임즈신문 제130호 2015년 3월 25일자 5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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