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몰이 중인 프로축구 K리그 클랙식의 열풍이 목포에도 찾아온다.
광주FC가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에서 오는 12일 오후 4시 전북 현대, 18일 오후 4시 성남FC, 26일 오후 2시 FC 서울과 각각 홈경기를 치른다. 목포에서 K리그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1997년 전남과 일화의 경기 이후 18년만이다.
이번 3연전은 광주FC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준비로 인해 목포국제축구센터를 임시 보금자리로 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이다.
현재까지 4라운드를 소화한 광주FC가 2승1무1패로 리그 4위에 올라있고, 이동국·이재성(이상 전북), 김두현(성남), 차두리·박주영(이상 서울) 등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이 소속된 팀들과의 대결이라는 점에서 이번 3연전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축구팀 홈구장으로 사용 중인 목포국제축구센터 주경기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잔디상태, 관중석 등이 K리그 클랙식 경기를 치르기에 큰 무리가 없으나 이동식화장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이동식 전광판 등 경기시설도 보완했다.
축구센터 관계자는 “유명 축구선수들을 보기 위해 관람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티켓예매는 가급적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매를 바라며 당일 주차장 혼잡이 예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입장권은 일반 7천원, 초·중·고등학생은 5천원이며, 미취학아동과 60세 이상 어르신, 국가유공자, 장애인(1~5등급)은 신분증 확인 후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해당경기 일주일전 온라인(티켓링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예매도 가능하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