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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허리통증 마비증세 환자 릴레이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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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안전서, 허리통증 마비증세 환자 릴레이 이송
  • 고영 기자
  • 승인 2015.07.09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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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구조작전 펼쳐 신고접수 3시간 40분 만에 이송

늦은 밤 전남 섬마을에서 40대 남성이 심한 허리통증으로 마비 증상까지 나타나 해경 경비함정이 릴레이 이송에 나섰다.

8일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에 따르면 지난 저녁 8시 40분에 전남 신안군 흑산도 주민 정모(49, 남) 씨가 극심한 허리통증으로 마비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최인근 해상에서 경비업무 중이던 중형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단정으로 정 씨를 경비함정에 태우고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이송했다.

책임 경비구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사도 인근해역에서 환자를 다시 소형함정에 인계하는 등 릴레이 구조작전을 펼쳐 신고접수 3시간 40분 만에 목포의 한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정 씨는 지난달 목 디스크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으며 이날 통증이 심해 인근 보건지소에서 진통제를 맞았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고 전신마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건지소장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한 것이다.

병원으로 이송된 정씨는 추가 검사를 진행해 입원치료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목포해경안전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73명을 긴급 이송했다.

/고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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