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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25만 명 몰려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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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25만 명 몰려 성황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08.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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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참가 기관 확대 등 2016 국제박람회 성공 개최 기대치 높여

 

전라남도는 통합의학을 주제로 개최돼 6일 폐막한 2015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가 7일 동안 25만 명의 방문객이 몰려오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진료․검진과 각종 건강 프로그램 등 체험자도 6만 명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 대표 건강박람회로써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박람회는 2016년 국제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펼쳐진 Pre-박람회 형태로 외국기관 참여를 확대, 인도, 중국, 일본, 독일 등 외국 참가 기관 6개소는 ‘국제관’에서 외국 통합의료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기대치를 한껏 높였다. 또한 이번 참가 기관들은 내년 국제박람회 참가도 확정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 개최 장소를 올해 처음으로 천관산에서 장흥읍내로 옮기고, 기간도 가을에서 여름으로 앞당겨 장흥 물축제와 동시에 개최하면서 외지 아동,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크게 늘었고, 이들은 주간에는 건강체험, 야간에는 문화행사를 즐겼다.

또한 무더운 날씨로 인해 큰 폭의 관람객 감소가 예상됐으나,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하듯 수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면서, 2016년 개최될 국제통합의학박람회의 성공 전망을 밝게 했다.

한방병원과 양방병원이 한자리에 모인 ‘국내 병원관’에선 화순전남대병원,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등이 참가해 각종 진료․검진 체험과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관람객들이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수기치료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힐링테라피관’은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남부대 대체의학과와 대한체형관리협회, 순천제일대 재활과, 초당대 뷰티미용학과 등이 참가하면서 연일 체험을 위해 방문하는 인파로 발 디딜 틈 없이 최고의 인기를 모았다.

시군과 여성․청년기업들이 참가한 ‘건강체험관’은 통합의학적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직접 맛보고 효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더해지면서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박람회 개최 장소와 기간을 변경하면서 협소한 공간과 폭염 등 기후적 어려움도 있었으나, 국내외 참여기관 및 관계자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통합의학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며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성공리에 개최돼 장흥이 세계적 통합의학 중심지로 발전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와 장흥군은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 개최 노하우를 총 집대성해 국제행사로 격상시킨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를 안양면에 건립중인 통합의학센터 인근에서 2016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통합의료 선진국과의 국제교류 및 전시, 진료․검진 체험, 국제 학술대회, 건강행사,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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