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근화건설은 30여 년간 지역의 주택건설 노하우를 살려 세종시에 진출하게 됐다. 세종사업은 택지 추첨에서부터 70:1의 경쟁을 뚫고 얻어낸 값진 성과로 이제는 근화건설이 ‘베아채’의 브랜드를 가지고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중견건설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3-1생활권 M2블록에 들어서는 세종베아채는 72㎡와 84㎡의 두가지 타입으로 투 타워와 개구부 세대를 포함해 총 331세대가 공급되며,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시청, 교육청 등 공공기관과 중심상업지구가 위치해 있는데다 대형할인몰이 들어서는 등 우수한 생활편의 시설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옥암베아채가 최근 제19회 살기좋은 아파트 국토교통부장관 특별상을 받게 되면서 이번 분양성공에 거는 기대감은 더욱 크다
김호남 회장은 “개관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고 의욕도 넘친다” 면서 “명품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걸어온 30년의 세월이 후회되지 않도록 한결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호남 회장은 자신의 다섯번째 에세이집 ‘흰그늘’의 출판을 기념하는 사인회도 갖는다.
김 회장은 아파트를 지어 오는 동안에도 지금까지 네차례의 수필집을 발간해 에세이스트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다섯 번째 수필집 ‘흰그늘’은 세월호 사건당시 김지하 선생과 공동집필하여 격월간 ‘에세이스트’에 게재되어 독자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이 책에는 ‘삶이란 만남, 삶이란 관계다. 그것 외에 소중한 것을 나는 아직 알지 못한다.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관심으로 서로를 살린다’는 글귀가 나온다.
인생에서 만남과 관계를 중시하는 김 회장은 “집짓기나 글짓기는 똑같다”면서 “둘 다 창의성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기업CEO로서 수필가로서 살아온 김호남 회장은 ‘흰그늘’의 책 수입금 전액을 바다사랑 국민운동본부에 기부한다는 통 큰 포부를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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