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은 국민위해 봉사하는 또 하나의 기쁨”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3월 22일자 11면>
최근 의료기관에서 수혈용 혈액 수급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꾸준한 헌혈로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해양경찰관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목포해양경찰서 서산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이영진 경장(30, 사진)으로 몸에 이상이 없는 한 매월 목포헌혈의 집을 방문해 헌혈을 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헌혈을 시작했다는 이 경장은 2004년 누나 친구가 교통사고를 당해 급히 수혈이 필요해 모아둔 헌혈증을 기증한 것을 비롯해, 2006년 해양경찰에 입사한 뒤에도 현재까지 꾸준히 헌혈을 실시하며 생명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감기 증상 등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 한 그는 비번인 날 매월 1차례 이상 정기적인 헌혈을 하고 있어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한편, 본인건강도 관리하고, 본인이나 가족이 수혈을 필요로 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 경장은 지금까지 총 36회의 헌혈을 실시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8월에는 대한적십자사 총재로부터 30차례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적십자헌혈유공장 은장’을 수상했다.
이 경장은 “헌혈을 할 때마다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몸 관리를 철저히 해 꾸준한 헌혈로 생명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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