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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10> 최동호 전라남도립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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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드인터뷰<10> 최동호 전라남도립도서관장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3.21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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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600명 방문 지식 사랑 터로 자리매김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3월 22일자 11면>

옥암지구 남악지구 등 남악신도시 아파트 주민 90% 이용

 
“책 속에 전남의 미래가 있습니다.”
전남도립도서관(관장 최동호, 사진)은 지난해 12월 5일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1월 12일 개관됐으며, 지금까지 하루 평균 1,6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도민 지식 사랑 터로 자리매김 되고 있다.
주5일제 수업제가 정착되면서 책 읽는 문화도 확산돼 3월 주말에는 하루 평균 2,400여 명이 도립도서관을 찾는 등 도립도서관으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전남도립도서관은 또 도민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책 읽는 전남 범도민 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책 읽는 습관을 생활화해 도민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독서 생활화 운동을 통해 책 읽는 분위기를 정착시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또 도민들이 책 속에서 지혜를 얻어 농업, 수산업 등 각 분야에서 최신의 지식 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최동호 전남도립도서관장과의 일문일답.
▲전남도립도서관 현황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 지하 1층에 전남지역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 보존한 남도자료실, 1층에 간행물 나눔 자료실, 어린이 책나라, 2층에 일반 외국어 자료실, 3층에 디지털 자료실, 문학 자료실 등이 있습니다. 또 문화시설로 남도화랑, 세미나실, 다목적 강당 등이 있어 각 단체 등이 대관도 가능합니다.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남악신도시와 목포시 주민의 이용률이 90%를 넘고 있습니다. 개관 후 이용률 현황은 어떠합니까?
= 작년 12월 시범운영을 통해 지난 1월 개관됐는데, 하루 평균 1,600여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법정 공휴일, 첫째 셋째 수요일 정기 휴관을 하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들어 주말에는 이용률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남악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남악지구와 옥암지구 아파트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용은 주로 10세 미만 어린이들이 부모하고 같이 이용하고 있으며,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및 취업준비생들도 꾸준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도서 대출 등 자료 열람 현황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도립도서관은 홈페이지에도 게시됐지만 일반 자료 36,572종, 아동 21,295종, 외국어 5,412종, 장애인 1,985 종 등 총 65,264종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도립도서관은 독서실 개념이 아닙니다. 책 대출 등 자료 열람이 도서관을 찾는 이용현황과 거의 같습니다. 자료실과 열람실이 같이 있는 구조로 쉽게 책을 볼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대표적인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우선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구연동화 등 어린이 책나라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정기적으로 운영하게 되며, 독서지도, 토론, 소설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친구들, 친절과 소양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전남 범 도민 운동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요?
= 도민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에서 거실을 서재로 조성, 부모와 서점가기, 독서 토론하기 등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는 임직원 책 읽기 솔선, 책 선물하기, 독서클럽 운영, 학교에서 매일 20분 책 읽기, 독서 감상문 쓰기 및 토론 활성화, 마을에서 마을회관 등 공동체 시설에 미니책방 두기 등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각 시·군에 협조를 요청했으며, 반상회보 등에 범 도민 운동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 전남의 주역인 아이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형성해주는 것은 국가와 전남의 발전 주역으로 성장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정리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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