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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자은면, 2015 신안섬마을 요리경연대회 대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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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자은면, 2015 신안섬마을 요리경연대회 대상 차지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11.12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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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들의 경합’ 19팀 참여, 관광음식 발굴 성과

▲ 자은면 대표 송정진, 이현숙 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0일 신안군민체육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2015 신안 섬마을 요리경연대회가 ‘섬들의 경합’으로 펼쳐졌다.

신안군민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14개 읍면 지역민과 외식업체 종사자 등 서류심사를 거친 19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동안 열띤 경합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신안군의 특산물을 이용 음식관광 시대에 맞춰 섬별 관광음식 개발을 목적으로 국내 유명한 요리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 지역민과 소통하는 가운데 컨설팅이 함께 곁들여진 경연대회의 모습을 갖췄다.

압해읍생활개선회원들의 환영댄스와 칵테일 아티스트 ‘샤키’의 신안특산품 무화과, 꾸찌뽕 엑기스를 이용한 화려한 칵테일 퍼포먼스로 문을 연 이날 경연대회는 “민어백숙과 칠게장”을 선보인 자은면 대표 송정진, 이현숙 씨가 영예의 첫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암태면 심해숙, 서문득 씨의 “바위옷묵 비빔밥과 바위옷묵 삼합”, 임자면 차현애, 채희송팀의 “단호박병어찜, 무화과옹심이화채”로 2팀이 수상의 영광을 나눴다.

우수상은 압해읍 조영례, 조영미 씨의 “청국장 김국, 김장아찌”, 신의면 최춘화 씨의 “함초수제비, 함초겉절이”, 비금면 문영배, 황대례부부의 “우럭초밥, 섬초 세발나물 셀러드”로 3팀이 수상했다.

부대행사로 고길호 신안군수와 양영모 신안군의장 등 의원들은 ‘쌀소비촉진과 음식관광의 메카, 신안’의 의미를 담은 오색 떡볶이 퍼포먼스에 참여, 신안의 명품쌀로 만든 오색 가래떡과 배즙, 양파, 대파 등 지역농산물을 함께 썰어 넣고 떡볶이를 만들어 추운 날씨에 경연장을 찾은 관람객들과 나눠 먹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으며, 신안배 가늘고 길게 깎기 이벤트를 통해 신안배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도 함께 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출전 경험이 없어 긴장도 많이 하고 오랜 시간 경합을 펼쳐 힘들었지만 신안군의 명품 먹거리를 창출한다는 뿌듯함이 크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대회 관계자는 “국내 여러 요리경연대회가 있지만 이번 섬마을요리경연대회는 섬들로 이뤄진 신안군의 자연환경에 어울리는 음식관광의 자원을 발굴해 가는 아주 특별한 경연이었다”며, “특히 멘토들과 함께 함으로서 이색적이면서도 지역민의 기량까지 성장하는 훌륭한 경합이었다”고 전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이번 대회는 신안군이 음식관광의 중심으로의 발전가능성을 발견하고, 신안 고유의 특색있는 음식을 발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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