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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김수미 국장 국민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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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목포 소비자연맹 김수미 국장 국민포장 수상
  • 고영 기자
  • 승인 2015.11.30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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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 사무국장
김수미 전남·목포소비자연맹 사무국장이 3일 서울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 ‘제20회 소비자의 날 기념식’에서 소비자 권익보호 부문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민포장은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여하는 상훈이다

김수미 사무국장은 199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19년간 소비자단체인 전남·목포 소비자연맹에 들어와 활동하면서 지역소비자 운동 활성화 및 소비자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김수미 사무국장은 소비자학과를 졸업하고 바로 소비자운동을 시작해 농산물 명예감시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축산물 명예감시원, 목포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친환경인증심의위원, 전라남도 친환경농산물심의위원, 전라남도 교육지원청 학교급식점검단으로 활동하면서 식품의 부정유통 감시와 더불어 원산지 감시, 그리고 먹거리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견제 와 정책 활동을 해 왔다.

목포시 물가모니터, 전라남도 목포교육지원청교습비 조정위원으로 물가 조사와 함께 매년 13~15회 물가안정캠페인을 펼쳐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소비자의 힘과 감시를 통한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시민참여예산제 시민감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단체로서의 견제의 끈을 놓지 않았다.

소비자상담가로서 인터넷 상담, 전화상담 등 소비자상담을 통해 소비자의 문제를 듣고 정보 제공, 중재, 처리자의 역할을 통해 소비자의 권익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또한 2004년 신용카드대란이후 7년 동안 지속적으로 군인, 대학생, 일반인, 주부 등을 상대로 140회가 넘는 교육으로 신용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합리적인 소비문화를 심어주었다. 당시 군인을 찾아가 교육을 하기에는 어려운 시기였으나, 사회인이 되기전에 적응을 위한 문제가 되는 소비문제와 신용문제에 대해 교육하므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지속적인 소비와 녹색 소비에 대한 계속적인 고민을 해오면서 에너지 절약에 관한 각종 운동을 진행하였는데 청소년들에게 에너지절약 교육 380회를 실시하여 미래의 소비자들에게 지구를 아끼고 에너지를 아끼는 실천방안을 알려주었다.

또한 에너지 절약에 관한 운동을 정적인 운동에만 그쳤다면 최근에는 같이 행동할 수 있는 소비자 운동을 하고자 에너지절약에 관한 글짓기, 포스터, 표어, 사진, 동영상에 대한 공모를 기획하여 10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보일러 청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 운동사업, 에어컨 냉난방 시설 청소를 통한 에너지 절감 운동들을 최근에 실시하기도 했다.

목포지역 뿐 아니라 해남, 무안, 신안, 완도, 영암, 강진등 서남권을 찾아가 노인소비자들과 소외계층을 위한 이동상담을 매년 10회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소비자연맹의 홍보를 통한 피해구제에 힘썼으며, 노인소비자교육 또한 전남지역의 고령의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교육을 시키는데 노력하였다.

소비자 권익보호 활동과 지속적이며 자발적인 시장감시 활동, 안전성, 공정성, 지속가능성 활동을 통해 지역안정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08년 소비자 피해 예방교육 등으로 건전한 경제생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사무국장은 “이런 큰상을 받게 되어 오히려 소비자들편에서 더 큰힘을 발휘하여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 한 거 같아 미안하고 고맙다. 어려운 여건에서 소비자연맹을 도와 활동해준 모니터요원들과 후원을 해주신 이사, 자문위원들, 그리고 ‘너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며 밖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항상 묵묵히 뒷받침 해준 남편과, 일 하느라 잘 돌보지 못한 자녀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소비자운동의 대모이시고, 소비자연맹의 회장이셨던 고인이 되신 정광모 회장님의 경우, 정광모가 상담전화를 받으면 그 소비자의 일은 안 될 것도 된다라는 전설이 있었다. 정광모 회장처럼 최대한 소비자의 편에서 소비자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행동하는 소비자운동가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전남지역에서 소비자운동으로는 ‘전남·목포 소비자연맹’이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수 있도록 소비자들의 권리에 힘을 싣는 데 있는 힘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6년부터 진행된 소비자의 날 정부 포상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비자 권익 향상에 노력하는 개인 및 우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8호 2015년 12월 2일자 8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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