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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육식공룡알 둥지화석 국가문화재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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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압해도 육식공룡알 둥지화석 국가문화재 될듯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3.21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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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육식공룡 분포 특성 연구 가치 인정 지정예고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3월 22일자 3면>

전라남도는 20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알 둥지화석’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 지정예고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신안 압해도 육식공룡알 둥지화석은 둥지 직경이 2.3m, 높이 약 60cm, 무게 3톤의 국내 최대 규모다. 둥지 내 공룡알 19개가 있으며 알의 크기가 최대 43cm에 이르러 알의 크기도 국내 최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화석은 백악기 후반부 육식공룡의 지리적 분포특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일 뿐 아니라 육식공룡의 산란습성 및 환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료다.
공룡알 둥지화석은 신안 압해면 신장리에서 2009년 확인돼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거쳐 국가에 귀속 처리됐으며 현재는 목포자연사박물관이 소장, 관리하고 있다.
정인화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앞으로도 전남의 우수한 자연사 유산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 문화관광교육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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