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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현장대응단장<순천소방서 >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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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현장대응단장<순천소방서 >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로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야”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01.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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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진 현장대응단장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날은 한해가 시작되는 첫날 음력 1월 1일이다. 설이라는 말은 ‘사린다', ‘사간다'에서 온 말로 조심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설이란 그저 기쁜 날이라기보다 한 해가 시작된다는 뜻에서 모든 일에 조심스럽게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명절로 여겨왔다.

설날 전후 주민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가정 안전관리 요령을 대해서 소개하자면, 집을 나서기 전에는 가스레인지의 잠금장치와 가스 중간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해야 하며, 아울러 불필요한 전기기구의 플러그나, 전기 코드는 뽑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집에 돌아오면, 가스 냄새가 나지 않는지 확인하고 만약 가스냄새가 나면 어떠한 전기기기도 조작하지 말고, 신속히 창문을 열어 체류 된 가스를 밖으로 신속히 배출시켜야 한다. 그 후 가스업체 등에 연락하여 안전조치를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 했을 때도 침착하게 대처해야 한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패닉현상(혼돈현상)등으로 인해 평상시 판단력의 5-20%만 사용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당사자들은 이성을 잃고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해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꺼번에 잃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큰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불이야”라고,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주위에 비치된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과 같은 소방시설을 이용해서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초기소화 활동을 해야 한다. 화재가 확대되어 진압이 곤란하다고 판단되면 바로 물수건 등으로 호흡기를 막고 낮은 자세로 질서 있게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대피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한 질식이다

보통사람은 일산화탄소 1%를 포함한 공기를 약 2분 정도 호흡하면 질식으로 생명을 잃게 된다.

따라서 화재 시에는 절대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침착 또 침착해야 함은 필수이다.

화재발생시 행동요령을 잘 숙지해서 즐겁고 뜻 깊은 설 명절이 되었으면 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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