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3월 22일자 2면>

목포시가 ‘2012 사랑의 합동결혼식’을 오는 5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사랑의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동거부부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합동결혼식에 참여할 희망자를 목포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각 동 주민센터, 가정복지과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목포시에 거주하는 자로서 저소득 동거부부, 외국인 여성과 혼인한 동거부부, 장애인 동거부부 등이 해당된다.
시는 신청받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에 합동결혼식을 추진할 계획이며, 신랑신부화장, 드레스 비용, 결혼사진 촬영, 신혼여행 등에 이르기까지 결혼식에 드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해에도 14쌍의 동거부부에게 합동결혼식을 올려줘 행복한 결혼문화를 정착시키고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고영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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