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 야외 활동시 주의 당부 … 의심증상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서 진료
목포시보건소가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에 주의를 강조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진드기 매개질환 중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총 79명의 환자가 발생해 21명이 사망했고, 털진드기 유충에 쯔쯔가무시증은 연중 발생하나 주로 가을철(10~12월)에 발생한다.
봄철에 감염이 우려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 주증상으로 나타나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보건소는 진드기매개감염병은 예방접종이 없으므로 야외활동 후 고열, 구토, 설사, 전신 근육통 등의 의심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은 ▲야외활동 시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않기 ▲풀밭 작업 시 긴팔, 긴옷 착용하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옷은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샤워 또는 목욕하기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기 등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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