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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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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6.04.2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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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 어패류 충분히 익혀먹기

지난 11일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비브리오패혈증 실험실 감시 결과 인근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목포시 보건소가 주의를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은 5~6월에 시작해 해수의 수온이 상승하는 8~9월에 집중된다. 지난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자 수는 전국 37명(전남 6명)으로 치사율은 50%였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목포역, 여객선터미널, 유달경기장 앞 등의 전광판을 통해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특히 고위험군(만성간질환 등) 6백여 명에게 유선 및 문자 발송을 통해 어패류 익혀먹기 등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또 바닷물을 이용해 어패류를 취급하는 음식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보건소는 ▲어패류를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익혀서 섭취하기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과 직접 접촉 금지 및 장화 등 보호구 착용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또 만약 어패류를 생식하고 48시간 이내에 급성 발열, 오한, 복통, 구토와 하지 발진, 부종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을 부탁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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