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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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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활동 강화
  • 고영 기자
  • 승인 2016.05.31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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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국 여행 자제 등 예방수칙 집중 홍보

지난 3월 국내에서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발생한 이후 5번째 감염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목포시 보건소가 더욱 적극적으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보건소장을 반장으로 한 방역대책반을 편성하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까지 중남미 대륙을 중심으로 전세계 47개국에서 발생 중이다. 최근 국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브라질(1명), 필리핀(3명), 베트남(1명) 등으로 인근 동남아지역에서 유입된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동남아 지역 여행시 특별히 주의하도록 예방수칙 홍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관내 의료기관에 개정된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진단기준 및 검사기준을 배포해 조기진단에 활용할 할 수 있도록 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로 대부분 회복되지만 임신부는 감염시 소두증 신생아 출생 우려가 있으므로 임신부는 물론 가임기 여성은 발생국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발생국을 방문할 경우 모기 기피제와 모기장을 사용하고,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해야 한다. 만약 발생국가 여행 후 2주 이내에 발진을 동반한 관절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 전 해외 여행력을 알린 후 상담해야 한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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