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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우리지역 호국영웅을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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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길홍<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과> “우리지역 호국영웅을 생각하며”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06.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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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에서는 우리가 ‘나라를 어떻게 찾고 지켰는지’를 알리기 위해 국권상실의 교훈과 국가의 소중함을 상기하는 기념행사를 추진하고,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중점 사업으로 선정하여 국민 누구나 자기 지역이나 학교의 호국영웅을 알 수 있도록 출신 지역에 6.25전쟁 영웅의 추모 시설을 설치하고, 출신 학교에 전사자, 학도병 명비를 설치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국민들에게 우리들의 조국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켜왔는지, 분단이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를 알려 순국선열 및 호국영웅들의 후손이자 우리 국민들의 마땅한 책임으로 호국보훈이 갖는 의미를 알리는데 그 의미가 있다.

우리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안군 출신의 옥만호 공군대장(을지무공훈장), 신안군 출신의 김호규 육군 중위(화랑․충무 무공훈장), 영광군 출신의 조영형 육군소위(충무무공훈장)등 우리고장 출신의 6.25전쟁 호국영웅을 발굴하여 지역민들에게 알리는 선양사업에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학교인 목상고등학교에 호국영웅명비 건립을 추진중이다.

국가보훈의 의의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여, 나라를 위한 희생이 억울한 일이 아니라 자랑스럽고 존경받을 만한 일이라고 국민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애국심과 자긍심을 함양하는 데에 있다. 사실 알려진 분들보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음에도 묘비명도 없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호국영령들이 훨씬 많다.

지금 국가안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부족하고 북한은 핵실험과 미사일발사 등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시로 위협하고,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이 여전히 불안한 나라로 인식되는 현실에서 우리의 호국영웅을 기억하고 기리는 노력은 절대적으로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갈등과 분열을 넘어 하나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하여는 국민들이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우리 고장 호국영웅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감사하는 마음과 추모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명예로운 보훈이 확산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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