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1:53 (금)
목포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상태바
목포시보건소,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주의
  • 고영 기자
  • 승인 2016.07.1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 어패류 익혀먹기

▲ 식약처 식중독 검사 차량
7월초 목포항 주변 해수와 어패류 검사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되고 전남 지역에 비브리오패혈증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목포시보건소가 감염주의를 강조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고위험군(만성 간 질환자 등)이 어패류를 익혀먹지 않은 경우 20~48시간 이내, 상처난 피부를 통해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해 감염되는 경우에는 12시간 이내에 발열, 오한, 복통, 구토, 설사 증상이 나타난다. 피부에 출혈성 수포 발생이 특징이며 치사율은 50%에 이른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날 것 섭취 피하기 ▲피부 상처시 바닷물 접촉 금지 ▲어패류 -5℃ 이하로 저온보관 또는 85℃ 이상 가열처리 ▲날생선 및 어패류 요리한 도마, 칼 등은 소독 후 사용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보건소는 병의원에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즉시 신고하도록 질병정보모니터를 점검하고,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 8백여 명에게 대한 집중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목포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있다.

또 식품의약안전처와 합동으로 지난 12~13일 어패류 취급업소의 수족관수와 어패류를 신속 검사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고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