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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식 소방장<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농약 사고 안전 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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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식 소방장<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농약 사고 안전 규칙”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08.1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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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유명식
장마철이 시작되면 농작물 병해충 방제를 위해 많은 농업 종사자분들이 농약을 살포한다. 전국적으로 농업종사자는 36%에 달한다. 그만큼 농약으로 인한 중독 증상을 경험하는 분들도 많다. 특히나 농약 살포 시 질병 유병률이 5.2%로 나타났다.

농약 중독 증상을 알아보면, 농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체로 현기증, 구토, 호흡곤란, 두통 등을 동반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른다. 농약 중독 예방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알아보도록 하자.

농약을 살포하기 전에는 농약별로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어봐야 한다. 또한 농약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호수에서 물이 세는지와 같은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몸이 피로하거나 음주상태, 손발에 상처가 있을 경우 농약살포를 하지 말아야한다.

특히 농약성분은 피부로 흡수되는 경우가 많기에 상처 부위는 반드시 가려야 하며 마스크와 팔토시 등 노출되는 피부의 정도를 최소화 시켜야한다. 농약을 사용하고 난 뒤에는 반드시 몸을 깨끗이 씻고 옷 또한 따로 세탁해야 한다. 농약을 다 사용하고 난 뒤에는 전용 보관함에 아이 손에 닿지 않게 보관하며 빈병일 경우 반드시 전용 수거함에 버려 농약으로 인한 사고를 미리 방지해야 한다.

이외에도 농약 중독이 의심된다면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장마철과 농번기에는 많은 농업인이 해충 방역을 위해 농약 살포를 하는 만큼 주변을 지나다 혹여 피부에 닿았다면 빠르게 씻어내야 한다.

그리고 농약의 종류에 따라 치료 방법이나 예후가 다르므로 농약의 이름을 확인하고 약병을 가지고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사용하지 않은 농약은 폐기하지 말고 환불받거나 교환하면 되고, 유통기한이 지난 농약은 농약 업체에서 무상으로 수거해 간다.

어린아이나 노약자는 특히 농약에 대한 안전인식이 약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하며, 사용 후 남은 농약은 전용 농약 함에 보관하여 미리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리한 만큼 위험성도 큰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하여 사고를 미리 예방하도록 하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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