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 목포시가 주최하고 전남목포시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포환, 원반, 해머, 창던지기 등 4개 종목에서 국제경기 남여 청소년부, 남여 주니어부, 남여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을 비롯해 투척경기 강국인 미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중국, 일본, 대만, 프랑스 등 16개국 800여 명의 선수와 임원들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투척경기 국가대표선수도 전원 출전한다.
초청 선수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공인대회 출전 성적으로 선발하여 초청됐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입상자(1위~6위), 2015중국아시아육상선수권 입상자(1~6위), 2016올림픽 기준 통과자, 2015-2016년 시즌 자국 신기록 수립자중 자국 추천자, 2016아시아주니어 육상선수권 입상자(1~3위), 2015-2016국제육상경기대회 입상자(1~3위) 들이 초청,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출전선수 중 중국 여자포환던지기 꿍 리지오(Gong, Lijiao)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20m22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2015년 북경세계선수권대회도 20m3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6년 현재 20m43으로 세계랭킹 1위이다.
중국의 남자 포환던지기 왕광푸(Wang Guangfu) 선수는 2013년 아시아 랭킹 1위 선수로서 현재 19m68를 던지고 있어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작년 대회에서도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샤먼팀 5명(임원 2명, 선수 3명)도 출전하여, 스포츠교류를 통한 해외 자매도시와 돈독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
지도자는 프랑스 지도자로 참가한 나탈랴 리소프스카야(Lisovskaya, Natalya, 여)는 현재 여자포환던지기 세계기록 보유자(22m63)이며, 해외 우수지도자강습회에 참가한 유리 세디크(Yuriy Sedykh)의 부인이기도 하다. 부부는 현재까지 남자해머던지기, 여자포환던지기 세계기록을 보유중이다.
작년대회에 우승자인 여자 해머던지기 세디크 알렉시아(Sedykh, Alexia)는 부부의 딸이기도 하다.
또 목포시와 대한육상경기연맹, 전남목포시육상경기연맹은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세미나를 8월 30일(화)부터 9월 3일(토)까지 개최한다.
‘한국육상투척경기발전을 위한 해외우수지도자 초청 강습회’로 개최되는 이번 초청 세미나는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국내 추천된 지도자 30명, 그 외 선수 60명이 참석한다.
강의 내용은 현재 해머던지기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유리세티크(러시아인, 프랑스 거주)가 해머던지기 전문기술, 아시아육상경기연맹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은 카프린(중국)이 포환, 원반던지기 전문기술, 한국스포츠개발원 성봉주 연구원의 투척선수들의 전문근력 향상 방안에 대해 이뤄진다.
한편 목포시는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한 목포시장기배 전국육상투척경기대회를 목포지역의 특화된 스포츠 이벤트로 개최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국제대회와 병행해 개최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많은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한 투척경기 종목의 메카인 목포에서 단일 종목의 국제대회를 개최하여 목포의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을 위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목포시는 앞으로도 국제 및 전국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스포츠 인프라 및 자연·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스포츠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정민국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88호 2016년 8월 31일자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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