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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른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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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일본뇌염 환자 발생에 따른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6.09.0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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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2개월~만 12세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목포시 보건소가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에서 첫 일본뇌염 환자가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예방대책 추진에 적극 나섰다.

일본뇌염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발생한다. 7~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경련 등이 나타나고 95%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고 치사율도 20~30%에 달한다.

보건소는 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까지는 가정에서 방충망, 모기장, 에어로졸, 전자매트, 기피제 등 기구를 이용하고 작은빨간집모기가 주로 야간에 흡혈하므로 야간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이 개발돼 예방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미접종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취약지 방역소독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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