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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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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 주의
  • 고영 기자
  • 승인 2016.09.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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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추수, 야외 활동시 긴옷 등 보호구 착용 강조

목포시보건소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9월에서 11월 사이 급격히 발생하는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에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질환에는 벌초, 등산, 추수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가장 많이 감염되는 쯔쯔가무시증, 논경작지나 개울 등 활동 중에 피부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 감염된 설치류의 타액·소변·분변이 건조돼 공기 중 비말형태로 감염되는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다.

보건소는 예방법으로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 피하기 ▲돗자리를 깔고 풀밭에 앉기 ▲야외작업 시 기피제 뿌리기 및 긴팔·긴바지·토시·장화 꼭 착용하기 ▲야외활동 후 의류 바로 세탁 및 목욕 등을 강조했다.

보건소는 차량전담팀과 23개 주민센터 전담요원을 통해 매일 풀숲, 하수구, 쓰레기 적치장소 등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환자 다발지역을 중심으로 주민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기피제, 포스터, 리플렛 등을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있다. 또 신증후군출혈열의 경우 농업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연중 무료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므로 야외 활동 후 주요 증상인 발열, 오한, 두통, 발진 등 감기와 유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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