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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 7~9일 해남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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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 7~9일 해남서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9.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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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주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비롯, 다채로운 체험부스 운영 / 교육부도 큰 관심 “스포츠와 문화·예술 접목한 창의.인성교육 롤모델로 자리매김”

▲ ‘2016.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 7~9일 해남서 개최
순위 경쟁이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스포츠를 통해 우의를 다지고 하나되는 ‘2016. 전남 학생 스포츠 문화 축제’가 7일부터 3일간 해남 일원에서 열린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 주관으로 열리는 ‘2016. 전남 학생 스포츠 문화 축제’는 꿈과 끼, 행복을 키우고 스포츠를 통한 즐거운 도전이라는 기치로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활기찬 학교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양재승 해남군 부군수, 전남도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회식에 앞서 댄스, 국악, 노래 등 공연이 진행돼 학생과 교직원, 주민 등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교육부에서도 이번 행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전남 학생 스포츠문화 축제가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에 앞서 스포츠와 문화·예술 체험활동의 접목을 통한 창의·인성교육 운영의 롤모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타 시도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대회로만 운영하고 있는데 전남은 지난 2013년부터 축제 형태로 특색있게 운영하고 있어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창의인성교육 운영 방안을 고민하면서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타 시도에도 전남의 문화축제를 전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10회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를 비롯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레포츠 체험 행사, 각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는 종목별 교육지원청 대회 1위팀이 참가해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지며, 우승팀은 전국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출전권을 받는다. 대회 운영에 있어서는 순위나 경기의 승패보다는 학생들 간에 우의를 다지고 협력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 레포츠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7일 오후에는 해남 전남학생교육원 대강당에서 ‘이미지를 메이킹하라’는 주제로 김경호 이미지 메이킹센터 대표이사의 인문학강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행사 기간인 3일동안 해남우슬경기장 주변에서는 ▲기록사진 촬영 및 페이스 페인팅 체험 부스 ▲패션 염색 체험 부스 ▲네일 아트, 파투, 메이크업 부스 ▲다도 체험 부스 ▲연 만들어 날리기 체험 부스 ▲부채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이 상설 운영되며, ▲뉴스포츠 체험 ▲바둑, 골프 체험 ▲특수 장애 체육 체험 ▲응급 및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거리도 펼쳐진다.

장길선 체육건강과장은 “승리보다는 참여를 중시하는 이번 스포츠문화축제를 통해 전남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의 새로운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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