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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세계 철인들 구례로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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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세계 철인들 구례로 몰려온다
  • 구익성 기자
  • 승인 2016.09.2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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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31개국 810명 참가하는 국제철인3종경기 개최

▲ 아이언맨 구례코리아 대회 2015년 시상식
전라남도는 미국, 홍콩, 호주 등 세계 31개 나라 철인 810명이 참가하는 국제철인3종경기 ‘2016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 대회가 25일 구례군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는 국제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관광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전라남도와 구례군이 공동 주최하고 구례군체육회가 주관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 철인 650명과 해외 철인 160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31개국 810명(국내 650, 해외 160)의 철인들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국별로는 미국 37명, 홍콩 19명, 호주 14명 등이다. 국내외 22명의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들도 함께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철인3종경기 열풍을 일으킨 전설의 주인공인 줄리모스(58․여․미국)가 참가해 참가 선수 격려 및 팬 사인회 등도 가질 예정이다.

‘2016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 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회사인 WTC에서 승인한 국제대회다. 수영 1.9km, 자전거 90.1km, 달리기 21.1km로 이어지는 총 113.1km에서 극한의 경주를 펼치는 경기다.

이번 경기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각 선수에게는 8시간의 제한시간이 주어진다.

구례 산동면 지리산호수에서 수영경기(1.9km)를 시작으로 사이클(90.1km)과 마라톤(21.1km)이 이어진다. 사이클은 수려한 지리산자락과 섬진강변에서, 마라톤은 구례 용방면 앞 가을 들녘에서 지역 주민들과 관람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펼쳐진다.

2015년 대회에서는 선수 만족도 89%를 기록해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 대회 중 호주 시드니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으며, 선수들은 역대 한국 최고의 명품대회라는 찬사를 보낸 바 있어, 지금까지 3회에 걸쳐 개최된 ‘아이언맨 70.3 구례코리아’ 대회가 전 세계에 전남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구례가 철인3종경기 중심지로 정착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정수 전라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올해 철인 3종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내년에는 더 많은 국내외 선수가 참가해 한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풀코스 철인3종경기 대회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익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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