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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홍역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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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홍역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6.09.23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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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접종, 개인위생 수칙 준수, 증상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

목포시보건소가 최근 일본 간사이공항에서 집단홍역환자 31명이 발생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도 인천공항의 일본국적항공사 남성 사무원(38세)이 추가 홍역환자로 확진됨에 따라 홍역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재차 강조했다.

홍역은 제2군 법정감염병으로 주로 환자의 호흡기분비물에 의해 비말 감염돼 사람간 전파가 가능한 전염력이 높은 질병이다. 감염되면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발진 등의 증상과 홍반성 구진상 발진이 목과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며 병이 진행되면 설사,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건소는 예방을 위해 ▲적기 예방접종(생후 12~15개월, 4~6세) ▲기침예절 및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 ▲해외 여행전 예방접종력 확인 후 여행 ▲해외 여행 후 7~21일 사이에 발열,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받기 등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국내에 발생한 홍역은 해외유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홍역 예방접종률이 95% 이상이어서 전국적인 홍역 확산은 우려되지 않지만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높아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립목포검역소와 협조체계를 유지해 오염지역 입국자 감시에 철저를 기하고, 의료기관 환자감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유입과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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