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목포수산물유통센터가 지난 9월 30일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에서 목포수협과 해양수산복합센터 상인회와 함께 ‘신선海 목포漁’라는 표어를 내걸고 목포수산물 판매촉진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식회는 최근 조선업 불황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 등으로 수산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어민과 수산물 상가를 지원하기 위해 목포시의 출자기관인 (재)목포수산물유통센터와 목포수협, 상인회가 협력해 개최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조성오 시의장, 시의원 등 100여 명은 광어, 농어, 낙지, 전복 등 갓 잡아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맛보고 센터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권장하는 등 홍보에 열을 올렸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수산물 소비 위축 현상이 발생해 수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청정해역에 잡아올린 목포 수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지원하고자 시식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목포시는 지역 대표 수산물 브랜드화 사업과 소포장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판매 상인들도 원산지 표시와 위생관리, 방문객 친절 응대 등에 노력하고 있으니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식회가 열린 목포해양수산복합센터 내의 활어위판장은 (재)목포수산물유통센터로부터 목포수협이 위탁받아 매일 두차례 활어를 위판하고 있다. 또 활어위판장과 연계된 직매장과 목포의 각 횟집에 활어를 공급하는 등 서남권의 활어 종합 위판장으로 목포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