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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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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주의 강조
  • 고영 기자
  • 승인 2016.10.04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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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백신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

 

목포시 보건소가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강조했다.

SFTS란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써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4월부터 11월 사이 전국적으로 환자가 발생해왔다.

감염되면 보통 6~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과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림프절 종대, 혼수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감염환자 중 12~30%의 치명율을 보이고 있으며, 사람과의 접촉으로는 전파되지 않는다.

예방 백신이 없는 SFTS 예방을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므로, 야외 활동시에는 긴팔 옷이나 긴 바지, 양말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돗자리와 기피제를 사용해야 한다. 또 집에 돌아온 후에는 입고 있던 옷, 속옷, 양말을 세탁해야 하며, 샤워나 목욕을 해 진드기를 제거하는 등 예방수칙준수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렸다고 해서 전부 SFTS에 감염되는 것은 아니지만, 1~2주 후에 고열과 함께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있으면 조기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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