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47개 종목 157종별에 1,660명(선수 1,228명, 임원 432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우리 전라남도선수단은 체육단체 통합 후 시․도간 첫 경쟁무대인 제97회 전국체육대회를 위해 그동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처럼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습니다.

지난해 수립한 ‘전남체육 중․장기 발전 계획’에 의거하여 일부 전남도청 직장팀 정비와 한국전력공사 럭비팀 연고지 이전, 여기에 복싱․유도 등 5개 전략종목을 집중 육성하였고, 특히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해내는 등 경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임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성적을 거양하겠다는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똘똘 뭉쳐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26일 결단식을 통해 ‘전쟁에 임해 물러남이 없다’는 임전무퇴(臨戰無退)의 각오를 다지며 종합11위 달성을 1차 목표로 설정했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변수 발생이 큰 자전거와 볼링, 승마, 골프, 궁도 등 일부 기록종목과, 득점 폭이 큰 테니스, 탁구, 럭비, 검도, 소프트볼, 핸드볼, 하키 등 단체종목에서의 선전이 있어야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97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으로 20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합니다.

덧붙여 우리 전라남도선수단은 체육인의 최대 축제인 이번 대회에서 순위 상승도 중요하지만, 풍요로운 ‘생명의 땅’ 전남을 대표하여 성숙한 품위와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함으로써 타시․도의 모범이 되는 전남체육인 상(像) 구현의 각오도 함께 다지겠습니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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