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22:49 (목)
전남문화원연합회, 장흥서 ‘제8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 개최
상태바
전남문화원연합회, 장흥서 ‘제8회 전남문화원의 날 기념식’ 개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10.28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령화시대 지역 어르신 문화예술활동 참여 다짐

전남문화원연합회(회장 김희웅)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28일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2016 전남 어르신 문화축제 한마당’ 행사와 함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이귀남 박람회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이경동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김성 장흥군수 등 유관 기관단체장을 비롯 22개 시군 문화원 가족 1천5백여 명이 참석해 ‘문화원의 날’을 축하하며 지역 문화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문화의 보존과 계승발전에 힘써온 문화원연합회와 시군 문화원 가족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에 기여한 무안문화원과 김재월 화순문화원장에게 도지사 상을 시상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의 여러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예향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남도문예르네상스와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선양 사업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과 22개 시군 문화원이 지혜를 모아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 앞서 '전남 어르신 문화축제 한마당' 공연에서는 어르신이 직접 창작한 무안문화원의 ‘시니어 풍물패’ 놀이와 곡성민속마을 보존회의 ‘사대문 지신밟기 풍물’, 목포문화원의 ‘실버신바람 북놀이’ 공연 등 8개 단체의 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또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맞아 광주교육대학교 김덕진 교수의 '전라도 정도 천년의 역사'라는 주제로 특강시간을 가져 지난 천년간의 전남의 역사를 되새기며 전남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행사장 입구에서는 장흥 전통차인 청태전 시음과 함께 사진․가죽공예․목공예 등의 지역문화 관련 작품과 22개 시군 문화원의 간행물을 전시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남문화원연합회는 지난 62년 창립해 전통문화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매년 심포지움을 개최하고 남도 문화의 계승 발전과 도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봉사해 왔다.

/정진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