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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박희애 농가,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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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박희애 농가, 전국한우능력평가 대통령상
  • 백대홍 기자
  • 승인 2016.10.2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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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청정 전남 産 한우고기 우수성 재 입증

전라남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9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곡성군 고달면 목동리 박희애 농가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는 한우고기의 품질고급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우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해 1년 동안 한우개량에 투자한 노력에 대해 농가가 보상받는 축제의 장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한우능력평가 대회는 총 198농가(농가당 1두)가 참여해 체외 및 외모심사에 이어 도축, 최종평가 결과, 곡성군 박희애 농가가 출품한 한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출품축은 출하체중 705kg, 도체중 442kg으로 경매단가가 5천3백4만 원(12만 원/kg)으로 낙찰돼 일반 한우고기의 약 7배가 넘는 가격을 받았다.

이번 능력평가대회에서 입상한 개체는 오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될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전시행사와 시식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의 한우 농가들은 이같이 매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왔는데, 2012년에는 영암군 서승민씨가 대통령상을, 2013년과 2014년에 영암군 조형일씨와 고흥군 류중원씨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전남산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밀려드는 수입축산물과 장기간 경기침체와 최근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한우고기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역 청정지역인 전남의 한우가 대통령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국민들이 고품질의 전남산 한우고기 소비 홍보에 앞장서 줄 것”을 강조했다.

/백대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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