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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위한 나눔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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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 위한 나눔행사
  • 박진성 기자
  • 승인 2012.04.0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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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장애인연대, 5일(목) 갤러리웨딩문화원 개최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4월 9일자 7면>
 
사단법인 전남여성장애인연대(대표 조상미)가 지난 5일(목) 목포 갤러리 웨딩문화원에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설치를 위한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전남여성장애인연대는 여성장애인들의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하여 여성장애인들이 당당한 시민으로서 권리를 찾기 위하여 스스로 만들어 가는 단체로서, 부설기관으로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취약한 여성장애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애인연대 부설 성폭력상담소 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상담 건수 총 1,700건 중 1,200건으로 7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남에는 여성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한 곳도 없는 실정이며, 긴급할 경우 일반 비장애인 쉼터에 보호하려고 해도 편의시설이 부재하거나 비장애 피해자들과 함께 생활함으로 인한 문제점이 발생하여 성폭력 피해 여성장애인들이 지역 사회에 노출돼 제2차, 3차의 피해를 입는 사례가 허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실에서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이 필수적이라는 지역사회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전라남도 대부분의 공공기관들도 협력을 약속하고 있어 그 성과가 클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박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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