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12월 5일(월)부터 9일(금)까지 5일간, 대회의실과 지역 내 초ㆍ중학교 4곳에서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학부모 연찬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찬회는 무지개학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이 학교 혁신을 위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무지개학교 운영 교장 및 학교 혁신 전문가를 초청하여 강의와 토론으로 운영됐다.

순천별량중 김영훈 교장은,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학교 풍토 조성과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는 배움의 공동체 철학의 실질적 실천, 엄마는 물론 아빠들의 적극적인 학교 교육활동 참여로 행복한 학교 운영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강의 후에는 평가 방법 개선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경남교육연구정보원 황선준 원장은 자녀의 독립성과 책임감을 강조하는 스웨덴 교육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수ㆍ학습 방법과 학력평가에 대한 혁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존중과 배려가 넘치는 행복한 학교는 모든 학부모가 원하는 학교일 것이다”며 “그러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관심을 버리고 학교 운영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광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는 학교 혁신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를 바탕으로 타 지역에 비해 활동이 활발한 학부모단체와 유기적인 광양교육 네트워크 구축ㆍ운영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