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목포문화원이 ‘목포! 겨울을 걷다’라는 주제로 근대문화유적지와 유달산을 둘러보는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의 구석구석을 둘러보며 건강도 챙기는 도보관광객이 증가함에 따라 근대문화유적의 보고인 목포시는 유달산과 유달산 자락에 위치한 근대문화유적을 잇는 ‘걷기코스’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걷기 행사는 오는 17일 오후2시 근대역사관 2관 주차장에서 출발해 근대역사관 1관 → 노적봉 → 유달산 둘레길(달성사 방향) → 근대역사관 2관으로 되돌아오는 2시간 코스로 문화유산해설사가 동반해 목포 골목길의 역사를 설명한다.

참가는 목포문화원(244-0044, 244-7729)으로 전화 신청 또는 당일 현장참여로 가능하고, 걷기행사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유달산은 도심에 위치한 정원과도 같은 아름다운 산이다”며 “가족과 연인과 함께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목포의 아름다움에 빠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역사문화유산과 유달산 둘레길 걷기 행사는 지난 11월 시작해 이번이 2번째다.

/정민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