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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식 소방장<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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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식 소방장<여수소방서 연등119안전센터> “겨울철 주택화재 예방법”
  • 호남타임즈
  • 승인 2017.01.3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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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식 소방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집을 가장 편하고 안전한 곳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의외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및 화재의 빈도는 생각보다 매우 높다. 순간의 방심과 판단착오로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수많은 인명은 물론 재산까지 앗아간다.

주택화재안전은 철저한 예방으로부터 시작된다. 집에는 자신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하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다음과 같은 최소한의 안전수칙을 꼭 준수 하도록 하자.

먼저 전기제품 사용 시 콘센트는 완전히 꽂도록 한다. 또한 문어발식 배선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며 노후 된 전선은 새것으로 교체하도록 한다. 그리고 전기기기 구입 시 반드시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확인한다.

가스의 경우 LPG용기는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배치하도록 하고 정기적으로 배관과 호스를 점검한다. 그리고 가스를 사용할 경우 불을 켜기 전 냄새를 확인하고 사용 후 반드시 중간 밸브를 잠그도록 한다. 이와 더불어 가스 불을 켜 놓은 채 자리를 비우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석유난로를 사용할 경우 주변에 가연물을 방치해서는 안되며, 사용 중 연료보충은 하지 않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소화기를 우리의 생명줄로 여기고 반드시 비치하자. 화재 발생 후 약 5분이 지나면 천장 등으로 불이 급격히 연소 확대되는 플래시 오버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초기 진화가 가장 중요한데, 이때 작은 소화기 하나가 소방차 한대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택화재에서 인명피해는 대부분 잠이든 늦은 저녁시간에 발생한다. 잠이 들기 전 화재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이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길임을 명심하고 만약을 대비해 소화기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대비해야 한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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