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냉방효과로 온실가스 감축 기대
전라남도는 아동보육원 등 사회적 약자 배려시설의 담장에 덩굴성 식물 심기와 옥상녹화 등을 위한 ‘사회적 취약시설 환경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업 대상 시설은 녹화 가능 면적이 100㎡ 이상인 아동보육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 10개소다. 담쟁이 덩굴, 줄사철 등 상록성 덩굴성 식물 식재와 친환경 옥상녹화, 단열 페인트 시공 등을 추진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4월까지 사회적 취약시설 환경녹화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5월 중 도 자체 심의회 개최를 통해 대상 시설을 최종 선정, 1개소 당 1천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도비로 환경보전기금 5천만 원과 시군비 5천만 원을 매칭한 1억 원이다.
전라남도는 사회적 취약시설 환경녹화사업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및 습도 조절 ▲단열효과로 냉난방비 절감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기환 전라남도 환경국장은 “시범사업 평가 후 공동주택 등 공공성이 높은 시설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환경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익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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