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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北 장거리 로켓 발사대비 해상치안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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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北 장거리 로켓 발사대비 해상치안 강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4.0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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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조업위험 경고 및 유관기관 구난․공조체계 유지

▲ 목포해경이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강행에 대비, 항행선박 안전관리 및 해상경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강성희)가 북한이 지구관측 위성이라는 명목으로 장거리로켓 발사 계획을 국제해사기구 등에 공표하고 발사 강행하려함에 따라 항행선박 안전관리 및 해상경계를 대폭 강화했다.

북한에서 공표한 로켓 추진체의 추락 예정지역인 변산반도 서방해역은 어선조업이 가능한 해역이고, 위험해역 북측에 韓․中간 국제여객선 항로 산재 및 서해를 경유하여 산동반도, 발해만 등을 운항하는 다수 선박들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주변 해상에서는 군산․목포 선적의 5~20톤급 어선 10~30여척의 조업이 예상되고 있다.

해경은 서해상에 조업하는 全 어선을 대상으로 발사기간 중 조업을자제토록 경고방송을 실시하고, 위험해역 운항선박은 항로 변경 및 발사시간대 여객선 운항을 자체토록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서장을 중심으로 한 현장 대응팀을 구성하여 상황을 신속・정확히 파악하여 상황처리, 전파, 보고자료 작성, 대외 협력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목포해경은 해군, 어선협회 및 여객선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여 간담회를 갖고 낙하 예상 해역 피해방지를 위한 출어자제 및 항행주의 경고방송 등 지속 예방활동 실시와 함께 北 발사동향 파악 등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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